Posted on 2012. 11. 21.
강북경찰서, 옥상텃밭 재배 배추로 ‘보쌈데이’ 운영
“옥상정원은 힐링공간, 텃밭은 푸른 농산물 재배~”
강북경찰서(서장 김영일) 옥상에는 직원들이 어우러져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정원인 ‘나눔마루’(나눔+마루)가 있다.
나눔마루는 회색빛 도심 속에서 북한산 정상을 바라보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휴식과 치유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옥상정원에 ‘텃밭’을 조성해 김영일 강북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직접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 가며 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를 재배해 직원들의 식단을 풍성하게 했다.
강북경찰서 봄철 채소를 수확한 뒤 심은 배추 80여 포기와 대파 50단을 거두웠다. 특히,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의미 있게 나누기 위해 지난 16일을 ‘보쌈데이’로 정하고 재배된 배추와 식당에서 준비한 돼지고기로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강북 산(産) ‘보쌈’을 전직원과 식당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에게 제공해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을 도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북경찰서 구내식당은 평소에도 정갈한 맛과 합리적 가격으로 경찰관과 지역주민들에게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이날은 250여명(직원 150, 주민 100명)이 맛있는 식사를 즐겁게 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주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