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1. 28.


강북구, ‘제13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 바자회 성금 전달’
“난치병 어린이 환자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요~”

 

 

사진 왼쪽부터 박겸수 구청장, 김정곤 목사, 수암 스님, 이기양 신부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관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3개 종교가 서로 다른 종교의 벽을 넘어 하나로 뭉쳤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강북구 인수동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에서 ‘제13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 바자회 성금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 김정곤 담임목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이기양 주임신부,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수암 주지스님, 박겸수 강북구청장 등 종교 지도자들과 수혜대상자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종교연합이 주최하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종교연합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그동안 종교단체별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3종교연합은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달 12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날 얻은 수익금과 종교단체별 모금을 통해 총 6천 3백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난치병 치료비 수혜 대상 아동은 강북구청과 3개 종교단체의 추천과 심의를 불완전골형성증, 드시엔느 근이영양증, 맥쿤알브라이트 증후군, 소토스 증후군, 구리대사장애,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골덴하르 증후군 등 이름도 생소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21명에게 1인당 3백만원씩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한편, 난치병어린이돕기 사랑의 대바자회는 종교를 초월해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송암교회, 수유1동 성당, 화계사 등 강북구 3종교연합 주최로 지난 2000년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3종교연합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난해까지 총 221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6억 7천 6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전하고 종교 간의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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