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2. 05.
현장중심 활동에서 의정활동의 길 찾는다
성북구의회 운영복지위원회, 장애인 및 체육단체 방문
성북구의회 운영복지위원회(위원장 김태수)가 현장중심 활동으로 의정활동의 정도(正道)를 찾고 있다. 위원회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난 14일과 16일, 19일에 이어 23일 네 번째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방문에서 김태수위원장을 비롯한 운영복지위원들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성북구생활체육회’, ‘석관동미리내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단체 및 시설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동선동에 위치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한 의원들은 이태규사무국장 및 단체관계자들로부터 센터 운영개요 및 프로그램, 주요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애인자립홈’ 시설, ‘보장구클린센터’ 운영 등 관심사안에 대해 질문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성북구에 1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자립홈 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들이 관련 단체나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장애인들 스스로 자립에 대한 의지가 고취되는 등 내부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투자나 재정지원의 성과는 외부적으로 단기간내 보여지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센터 운영과 다양한 사업추진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인건비 및 운영비 등 열악한 재정 해결을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향후 센터 운영과 장애인 자립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편견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체육회 직원들을 만나서는 체육회의 활동 내용과 성과, 운영현황에 대한 현황설명을 들었다. 의원들은 먼저 ‘성북구생활체육회’가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성북구 주민의알 수 없던 것들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빛과 그늘이 공존하는 지역내의 여러 가지 모습들 속에서 뿌듯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향후 이번 현장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의정활동에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여 합리적인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지역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석관동 미리내도서관’을 방문한 의원들은 도서관이 각 열람실 특색에 맞게 친근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단순한 열람, 대출 기능만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의 장이 되고 있다는데 매우 만족하고 경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이끌어가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멀리 있는 크고 웅장한 도서관보다 우리동네 가까이 있는 아담한 작은 도서관이 주민들의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전승희 관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