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2. 05.
이동진 도봉구청장, 예산안 제출에 따른 본회의 시정연설
“계획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 강조
도봉구의회(의장 김원철) 제22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201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이어졌다.
앞서 이동진 구청장은 앞서 구 행정 각 분야에 걸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구가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우수행정사례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 그리고 정부와 서울시의 자치구 합동평가 결과 우리구가 최우수평가를 받은 것 등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봉구의 발전을 크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울아레나 공연장 유치에 대해서도 발언이 이어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제적 토대가 취약하고 서울의 외곽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획기적인 발전전망을 갖기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최근 거론되고 있는 서울아레나공연장이 도봉구에 유치된다면 도봉구의 발전 뿐 만 아니라 서울 동북부의 발전을 이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전했다.
이어 “공연장 유치를 위해 서울시장 면담, 문화관광부 방문, 국회 문·광·위 방문 등을 지속해왔고, 도봉구와 노원구에 있는 6개 대학교 총장들께서 K-POP 공연장 창동유치를 위해 서울시장과 문광부 장관에게 보내는 건의문을 전달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아레나공연장이 도봉구 창동지역에 유치된다면 “도봉구는 서울 동북부의 문화창조지역으로서의 창동지역과 제2의 코엑스 몰로 구상되는 노원구의 창동차량기지가 상생 발전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고, 그리고 서울 동북권의 지도를 바꿔놓을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도봉구가 세계적인 공연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음으로써 도봉구의 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내년 예산 총2,997억원 규모 편성과 2013년도 예산안에 제출에 따른 본격적인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의 내년 2013년도 예산 총규모는 전년대비 10.20%인 279억 원 증가한 2,997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2,941억 원, 특별회계가 56억 원이다”며 전년도 대비 일반회계 세입현황에 대해서는 지방세는 3억 원 증가, 세외수입은 8억 원이 증가했지만, 지방교부세는 내시액 감소로 13억 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존재원인 조정교부금에 대해서는 세입재원변경으로 90억 원이 증가했으나 세목교환보전금 미지급금으로 재정보전금이 41억 원 감소했고, 국·시비 보조금이 232억이 증가해 전체 세입은 총 279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예산규모가 증가했지만 세출증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보육사업 및 노인, 장애인 활동지원 등 각종 국·시비 보조사업비 1,170억 원과 그에 따른 구비 매칭금액 278억 원, 인건비 인상분 21억 원만 반영해도 전년도 대비 세입증가분 279억 원을 훨씬 웃도는 상황이라 구민 서비스 확대나 숙원사업 해결 또는 장기사업에 대한 예산투자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동진 구청장은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시책에 대해 먼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봉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와 역사적인 인물, 그리고 문화재에 대한 발굴 및 복원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는 예산확보나 설계를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2013년에는 실행하고 완료 후 운영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추진할 계획이다”며 운을 띄웠다.
이 구청장은 둘째로 “품격 높은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기위해 학마을 다사랑센터 내 평생학습관을 설치·운영해 평생학습인프라를 확충해나갈 계획이고, 아울러 기적의 도서관 건립, 숲속 버스도서관과 같은 작은 도서관 확충사업, 어린이 영어도서관 확장, 북 스타트사업 확대, 평생학습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충, 평생학습 실무위원회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독서의 달 운영 강화, 영재교육 지원, 사이버 학습센터 운영, 도봉 교육과학 축전, 덕성-도봉 아카데미를 내실 있게 운영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이동진 구청장은 “복지로 행복하고 따뜻한 도봉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내년도에는 2011년부터 시작한 동복지위원회를 비롯한 민·관협력방식의 복지전달체계를 더욱 성숙시켜 나갈계획”임을 알렸다.
또한, 이 구청장은 네번재로 “아름다운 생태도시로 한발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우이, 방학, 도봉천의 생태하천 완공에 이어 우리구의 수려한 자연조건을 활용한 무수골 힐링타운 건설, 창5동 세대공감 문화공원 조성, 초안산 근린공원과 쌍문 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아파트 열린 녹지 공간 확충, 공공건물 옥상 녹화, 초안산 근린공원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자연과 생활공간이 녹색화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건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섯 째는 “지속가능 발전도시의 기초를 구축하겠다”며 “주민을 행정의 주체로 세우는 함께그린 마을 만들기, 마을공동체 거점 조성사업,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방아골 주민참여형 재생사업과 새동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2013년도 새해 예산안과 사업 계획은 매우 제한된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한 고심어린 결정이다”며 “계획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