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2. 26.


“어머니의 사랑처럼 이웃의 추위를 막아줄 따뜻한 연탄 선물”
성북 하나님의 교회, 어려운 이웃 5가구에 연탄 1,000장 지원

 

 

 



 

 

 

성북구에 소재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난방비가 없어 추위에 고생하는 이웃들을 위해 연탄배달에 나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교회는 지난 23일(일) 하월곡동에 거주하는 박춘근(74) 할아버지를 비롯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5가구에 200장씩 모두 1,000장의 연탄과 내의 및 목도리를 배달했다.
성북 하나님의 교회 김무열 목사는 “2012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외롭고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지원에 나섰다”면서 “소외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탄은 서울성북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가정씩 직접 배달했다. 이번 연탄을 지원 받은 5가구는 월곡 시장 상가 옥상에 가건물로 지어진 무허가 집들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없어 연탄만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 건물 옥상 3층까지 100여명의 성도들은 두 줄로 늘어서서 연탄을 하나씩 전달해 날랐다. 텅 비어가던 창고 가득 다시 연탄이 쌓이는 것을 지켜보던 어르신들은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는 성도들의 손을 꼭 붙잡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윤경헌 아주머니는 골목에 떨어진 연탄가루까지 깨끗하게 치우고 돌아가니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박문용 할아버지(87) 할아버지는 “올해는 유난히 춥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탄을 지원해 주니 고맙고 여러분들의 마음이 참으로 따뜻해 감동적이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연탄배달 현장에는 정형진 성북구의원과 월곡동사무소 직원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성도들을 격려했으며 정형진 구의원은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한 이곳에 사랑이 가득담긴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소 직장일로 바빠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이용석(48세)씨는 “대부분 오래 전부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데 기름보일러도 아니고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이 서울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고 말했으며 처음 봉사활동에 참석했다는 김수진(17세)양은 “주위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는 “전쟁, 질병, 기근, 경제 불황, 기후 재앙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자 전 세계 성도들이 일제히 봉사에 나섰다”며 “세계인들이 어머니의 사랑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행복, 나아가 구원까지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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