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02.
노원구, 사회적기업 제품 복합형 매장 Store36.5 문 열었다!!
“한눈에 보고, 직접 골라 산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역 4호선, 7호선 환승역 지하에 사회적기업 복합매장인 Store36.5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지난 달 26일 오후 4시 사회적 기업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판로확대와 사회적 기업 상품 소비 활성화를 촉진코자 사회적 기업 제품 복합형 매장인 ‘Store36.5’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원, 노원구의원, 서울시의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한국중앙사회적기업진흥원장, 한국중앙사회기업협의회장,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개소한 노원점 Store36.5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지역 내 대표기업과 사회적기업, 민간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모델로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또 Store36.5 뜻은 사람의 체온이 36.5도라는 것에 착악해 따뜻하고 온정이 남긴 나눔과 배려가 있는 가게란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김성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통망 미비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이 겪어온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역 지하 출입구에 사회적기업 유통망 개척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휴공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스토어 36.5 노원점은 따뜻한 경제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민·관·시민사회 협력 모델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나아가는 한걸음, 한걸음에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한 노원구민의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개소한 이곳 노원점에서는 잡화류와 생활용품, 식품류, 커피·차·다과류 등 40여개 사회적기업의 300여개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사회적 기업 복합형 매장을 조성하게 된데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곳에 사회적 기업들이 함께 공동 판매를 함으로써 인지도 제고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Store36.5는 노원구 7호선 노원역 지하 1층 83㎡ 공간에 49곳의 사회적기업의 내놓은 500여개 제품을 전시하는 매장과 공정무역커피와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로 만들어졌다.
이어 구가 건물 공간을 제공하고 고용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억 2천만원의 조성·운영비를 지원하고, 진흥원에서 수익금이 나올 때까지 매년 1억 2천만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아울러 운영에 대해서는 구와 진흥원에서 맡으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일촌나눔하우징과 노원사회적경제협의회가 판매, 홍보, 매장관리 등을 책임지는 위탁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협의기구인 노원사회적경제협의회가 이 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지역 사회적경제 영역간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방정부와의 공동사업 협력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녹색되살림가게와 대형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과의 협력 집적 효과를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기업이 처한 애로사항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