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03.
“도란도란” 수다는 주민사랑방에서…
도봉구 창3동 커뮤니티 공간 마련해 주민에 개방
해체된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번져나감에 따라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도봉구 창3동은 복지지원팀이 사무실을 옮기면서 생겨난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사랑방’으로 꾸미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새로이 탄생한 공간은 핑크빛 벽지로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텔레비전과 컴퓨터도 마련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였다.
주민사랑방은 주민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도봉구 주민 모두에게 개방한다. 평일 근무시간과 자치회관 개방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2013년부터는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에는 주민사랑방을 홍보하기 위해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13개 직능단체장들이 모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최은경 주민자치 부위원장은 “우리들의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자주 찾아옴으로써 더욱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소를 축하했다.
커뮤니티공간인 주민사랑방 설치를 적극 추진한 김은영 동장은 “도란도란 주민사랑방은 언제나 열려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의 작은 소리까지 듣고, 여러분 곁에 가까이 있는 주민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