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03.
구민 여러분의 기쁨 슬픔 함께 나눌 것
신재균 성북구의회 의장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이 그 어느 때보다 밝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는 계사년(癸巳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는 설레임은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고,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어 새롭게 변모하고 발전할 우리나라의 앞날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느끼는 삶 속에서의 오늘은 늘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쌓아 역사를 만드는 우리의 삶은 분명 하루 하루 달라지고 있으며, 그리고 그 다름의 실체는 바로 퇴보가 아닌 진보이기에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는 국제적 경제위기로 촉발된 국내경제의 어려움, 국가 경쟁력 약화, 정치?사회적 갈등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어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중,일간 영토분쟁, 또 우리나라와 일본간 독도분쟁, 북한의 로켓발사로 인한 안보 위협 등 우리를 둘러싼 위기는 더욱 격해지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에너지 부족, 일자리 문제, 복지와 교육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러한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강하게 생존해야만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구민여러분!
저는 구정을 책임지는 한사람으로서 매년 새해 인사때마다 ‘지금 우리는 위기를 겪고 있고 구민여러분의 인내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협조를 당부해야만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죄송스럽게 생각됩니다. 그러나 누구나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볼 때 어려울 때 아끼고 참아가며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것이 고난이 아닌 행복이었음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의 고난이 훗날의 더욱 큰 기쁨과 보람, 후대에 복된 나라를 물려줄 수 있는 매개임을 알기에 오늘도 우리는 우리 앞에 주어진 매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입니다.
2013년 한해에도 성북구의회는 항상 구민여러분의 곁에서 구민 여러분의 기쁨과 슬픔, 고난과 환희를 함께 나눌 것입니다. 구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기쁨과 행복,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