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03.
도봉은 물론 강북 균형 발전 위해 뜻 모으겠다
인재근 도봉갑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도봉갑 국회의원 인재근입니다.
어느덧 2012년 임진년을 보내고, 이제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뜻하신 바를 꼭 이루는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은 새로운 정부와 함께 시작됩니다. 박근혜 당선자께서 양극화 없는 100% 대한민국, 국민행복시대라는 약속을 꼭 지켜주시길 기대합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가 모든 영광과 비판을 잊고 당파와 지역, 세대를 뛰어 넘어 온 국민을 화합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대통령으로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선거에서 이겼다고, 아니면 선거에서 졌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손 놓고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투표와 선거가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겐 우리의 몫이 있습니다.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민주화를 이루고 서민과 중산층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때론 격려하고 응원해야 하지만 때론 강하게 비판하고 각성을 촉구해야 합니다. 언제나 끊임없는 견제와 균형, 그리고 적극적 지지와 비판이야말로 대통령도 살고 국민도 사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깨어있는 국민이라야 나라가 산다”고 한 것입니다.
한편, 정권교체를 원했고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2년에 총선과 대선이라는 두 번의 큰 기회가 있었음에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많이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겠습니다. 저 역시 2012년을 점령하라는 남편 김근태 의장의 유지를 이루지 못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2012년을 점령하지는 못했다고 2012년을 점령해야하는 이유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그토록 간절히 소망했던 양극화 해소, 평화의 한반도, 복지국가, 인권과 민주주의의 회복은 여전히 저와 국민여러분의 가슴속에 살아 있습니다. 분노가 치밀고 절망스러우신 것 이해합니다. 그러나 정말 좌절하거나 절망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세상이고 우리의 아들딸들이 살아야할 세상입니다. 세상을 사랑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가장 큰 힘을 남편 김근태는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가장 센 힘도 역시 “희망”입니다. 혹시라도 좌절한 친구와 이웃이 있다면 가서 손을 잡아 주십시오. 그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국회의원이 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을 했는데 새해에는 여성가족위원회의 민주당 간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초선의원으로 간사를 맡는 다는 것이 드문 일이고 다소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도봉의 정치인, 인권정치인, 복지정치인, 서민의 삶을 정치의 중심에 두는 민생정치인이라는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30년을 살아온 도봉이고 강북입니다. 도봉은 물론 강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행동을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도봉 구민 여러분,
우리는 휘어질지언정 결코 꺾이지 않는 대나무 같은 강인한 사람들입니다. 양극화와 높은 물가와 실업, 세계경제위기, 저출산과 고령화 등 우리에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난과 독재를 극복했듯이 반드시 지금의 굴레를 극복하고 옛이야기처럼 오늘을 추억할 날이 올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국민의 지혜와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늘 감사드립니다.
거듭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