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15.
강북구, ‘4·19 민주혁명국민문화제’ “전 국민이 함께 해요~”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
최불암, 엄홍길 등 각계 인사 의견수렴 및 활성화 방안 모색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그동안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려온 4·19혁명 기념 추모음악회 등을 올해부터 ‘4·19 민주혁명국민문화제’(회장 이기택)로 탈바꿈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 오전 10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김중위 대한민국 헌정회 편집위원회 의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탤런트 최불암(최영한)씨, 산악인 엄홍길씨 등 사회 각 분야 명망가가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위촉식과 현판식 등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 위원으로 위촉된 문승주 4·19민주혁명회 회장과 박정강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장, 이날 4·19민주혁명 국민문화제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기택 4·19혁명공로자회 회장 등 관련단체 인사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출범식은 올해 4월 개최예정인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 행사 실사에 앞서 관련단체 및 각 분야 명망가가 등 참여인사를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행사의 활상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획상황실에서는 국민의례, 위원소개, 경과보고, 위원장 호선,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 구청 1층 현관에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 현판식에 참석하며, 현판식 후에는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4·19 민주묘지를 참아 현충탑 참배로 일정을 마쳤다.
특히, 구는 4·19 민주혁명 희생영령들을 위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매년 4월 ‘4·19혁명 기념 추모음악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4·19 민주혁명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문화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4월에 열리는 4·19 민주혁명국민문화제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구는 행사 기간 동안 전야행사, 4·19 재현 거리 퍼포먼스, 학술토론회, 마라톤대회, 기록영상물 상영 및 사진전시회, 전국학생글짓기, 미술대회,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4·19 미주이념의 정신을 알리게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4·19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민주화 혁명임에도 대다수 국민들이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기역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며 “국립4·19 민주묘지가 자리한 강북구에서는 국민문화제 개최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