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15.


김성환 노원구청장, 제주도 EM 환경센터 견학
“EM 원액 생산 공장 노원구 건립 방안 고민...”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난 주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실시와 관련해 노원구의원 및 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제주도에 있는 EM(유용한미생물군) 환경 센터 견학을 하고 돌아왔다.

제주도에서는 이미 EM(유용미생물군)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수(水)생태계를 복원해서 청정제주로 돌아가자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EM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 김성환 구청장은 이를 둘러보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에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동네에서 세상보기를 통해 제주도 ‘EM 환경 센터’를 견학하고 돌아온 자신의 입장을 전하며 “앞으로 노원에서도 이를 활용할 다양한 방안을 연구검토해 자원의 선순환을 이루는 깨끗한 노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서, 인류가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들이 함께 뭉쳐있던 집단으로 ‘유용한미생물군’이란 뜻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러한 미생물들은 항산화 또는 생리활성 물질을 생성함으로써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해 악취 제거, 수질 정화, 음식물 쓰레기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유용한 미생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음식물 발효 등에 많이 이용되어왔지만, 이제는 환경보호를 위해 이러한 착한 미생물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자은 “각 가정마다 골칫거리인 음식물 쓰레기,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모아두면 심한 악취는 물론,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된다”며 “이러한 음식물쓰레기도 이제 EM을 이용하면 걱정이 없다고 한다. 일단 음식물을 잘게 분쇄해서 EM으로 정화처리를 하고 하수관으로 바로 흘려보내면 되니, 쓰레기 처리비용도 없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고 정말 유용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염된 강이나 하천 등에 EM이 들어가면 유해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EM이 들어가 살면서 그 강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강의 산소도 풍부해지고 이제는 유기물들이 오염물질이 아니라, 강에서 사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공생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오염의 악순환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고 한다”며 “이밖에도 친환경공업, 새집증후군 완화, 축산 환경개선 등 그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니, 이름처럼 참으로 유용한 미생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견학을 가보니, 제주도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EM 발효액 만드는 방법, 활용방법,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순회교육을 실시해 주민의 참여 의식을 높이고 있고, 이렇게 EM을 도 전역으로 확산·보급해 청정 제주의 환경자산을 보전하는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미 제주도 가정의 75.4%가 EM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성환 구청장은 “올해는 노원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는 첫해로 개인적으로 EM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최선의 대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그래서 EM을 이용한 음식물 처리기 보급, EM 원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노원구에 건립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구청장은 “작년 2월에 개관한 노원에코센터를 통해 EM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기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며 “EM은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고 자연을 소생시키고. 우리 인간도 유용한 미생물처럼 서로 도와 공생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 소생시키는 그러한 존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EM 시스템 도입 의지를 밝혔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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