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29.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소통과 신뢰로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도시’ 건설 목표
 



 


강북구의 구정목표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바른 행정 ▶ 복지와 교육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정 ▶ 공정하고 부패 없는 깨끗한 행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2013년 구정방향을 ▶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으뜸교육도시 ▶ 누구나 살고 싶은 신성장 중심도시 ▶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청결도시 ▶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로 결정했다.
민선 5기 강북구를 소통과 신뢰로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도시’ 건설을 목표로한 박겸수 구청장의 신년계획을 들어본다.


-2010년 7월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비전으로 민선5기 강북구가 출범한 지 2년 반이 넘었는데 금년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강북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35만 강북구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 속에 민선 5기 출범 이후 추진한 각종 시책들이 각 분야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경제적 이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 순수 민간후원만으로 설립됐으며, 과도한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하는 청소년희망원정대’가 힘찬 출발을 알렸슴니다.
U-도서관, 작가와의 대화, 가족 글짓기 대회 등 책 읽는 강북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은 독서 열풍을 불러왔습니다. 강북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역세권 개발과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는 사업의 토대를 다지는 한해였습니다. 강북구청 개청 이래 최초이자 38년 만에 상업지역이 확대된 강북6구역이 착공했으며, 미아역 주변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강북구의 16위 순국선열 묘역이 서울시 ‘서울 근현대미래유산화 기본구상’에 포함됐으며, 이준 열사, 손병희 선생 등 묘역 5곳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제로 지정됐습니다.
이런 성과들을 인정받아 강북구는 지난해 서울시 등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20개 부문 수상,  6억여 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강북구는 올해도 지난해의 성과와 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신성장 중심도로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올해 구정방향을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으뜸교육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신성장 중심도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청결도시’,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로 정하고 희망강북을 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구청장님이 주창하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는 어떤 도시인가요?

2013년 강북구 예산 중 복지부문 예산은 전체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복지분야는 강북구에서 가장 행정수요가 많은 부분입니다. 강북구는 복지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려운 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서민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최상의 복지라 생각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습니다.
강북구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일자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일자리가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적극적인 일자리 행정을 펼쳐왔으며, 구의 이런 노력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일자리창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구는 올해도 일자리창출을 주민복지의 최우선으로 정하고 공공근로사업과 지속가능하고 생산성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공공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도 확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립기반 마련과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지금까지 실시해온 취업정보은행,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운영에도 더욱 내실을 기해 구인·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계층 아동들에 대한 교육 혜택 제공과 퇴직교사들의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퇴직교사 방과후교실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올해에는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일대일 지도를 실시하는 등 퇴직교사를 활용한 일자리 마련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개소한 강북봉제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해 봉제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련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강북구는 강북노인회관 및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를 개관해 노인, 여성과 영유아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구는 올해도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해 노인복지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는 한편 저소득층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북드림스타트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관내 번2동, 수유1동, 우이동 등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뿐인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과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하고, 보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예정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구는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국민생활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국민건강보험료와 교복비를 지원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공급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과 희망우유 배달서비스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으뜸교육도시를 만든다고 하셨는데?
저는 교육의 본질을 소질 계발과 인성 계발을 교육의 양대 축으로 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북구에서는 소질계발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가 교육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이 공식출범했습니다.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아이들을 발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장학금처럼 공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진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4월 공식출범한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7억 7천여 만 원의 구민성금을 모아 올해 1월 첫 장학금 수혜자 4명을 선정했습니다. 구에서는 앞으로도 재능심사위원회를 통해 장학금 수혜대상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아이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장학재단과 함께 강북구는 아이들의 인성을 계발하는 데는 독서가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하고 ‘책 읽는 강북구’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북구는 민선5기 출범 후 관내 도서관, 마을문고 등에 소장된 32만권의 도서를 인터넷, 스마트폰, 강북구 다정다감 TV로 예약하고, 집과 가까운 지하철역, 도서관, 마을문고 등에서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U-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U-도서관은 현재 매일 이용건수가 300여건에 이르고 연간 10만 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학생과 주민의 높은 호응 속에 강북구에 새로운 독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합니다.


강북구는 올해도 미아동 복합청사와 번2동 공영주차장 내에 공공도서관을 개관해 더욱 탄탄한 독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독서진흥을 위한 학부모와의 간담회’, ‘작가와의 대화’,  ‘가족글짓기대회’ 등을 개최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책 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시작된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희망원정대’는 자난해 북한산·태백산 등반,  레프팅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고,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문제 해결방안으로 부상했습니다.
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온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고, 아울러 ‘인터넷 수능방송’과 ‘영어체험센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평생학습의 욕구가 높은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으뜸 교육구를 향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강북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신성장 중심도시로 변모시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한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미아역, 미아삼거리역, 수유역 등 관내 3개 지하철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을 통해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강북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서울 동북부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강북구는 관내 3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을 통해 서울 동북부 지역은 물론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주민들까지도 서울 도심으로 나가지 않고 강북구에서 쇼핑과 문화생활 등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자족거점도시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슴니다.
2011년 강북구청 개청 이래 최초이자 38년 만에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된 미아삼거리역 주변 강북 6구역은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빌딩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강북구는 미아역 주변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완료되는 데로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에는 판매, 업무, 문화, 교육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수유역 역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강북구의 중심 역세권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강북구에 교통혁명을 가져올 우이~신설 간 경전철사업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km 구간에 들어설 예정으로, 강북구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는 올해 또 골목길 주차난해소를 위해 번2동에 190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수송초등학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해 통학로 주변 주차난 문제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강북구에 산재돼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유마을시장엔 13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하고, 수유전통시장엔 진입로 개선공사를 실시함은 물론 전통상업보존구역 운영,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의무휴업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외도 지난해 말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 승인이 확정돼 올 하반기부터 국제안전도시 일원으로 활동하게 될 강북구는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미아동 복합청사 내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송천빗물펌프장 증설, 하수관거 확대개량공사 및 정비를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고, 또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도선사길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계단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표방하셨는데

공원녹지면적이 구 전체면적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녹색성장도시 강북구는 녹색도시란 이미지에 걸맞게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북한산둘레길, 북서울 꿈의 숲, 우이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빼어난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강북구엔 역사자원도 풍부합니다.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 구간에는 이준 열사, 손병희 선생, 김창숙 선생, 신익희 선생 등 나라의 독립과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16분의 묘역이 자리 잡고 있고, 또 손병희 선생이 3·1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하신 봉황각을 비롯해 민주화의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4·19민주묘지가 있습니다. 이외도 천년고찰 도선사, 국제포교 중심사찰 화계사가 있으며,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엔 고려 말~조선 초의 청자가마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들을 기반으로 민선5기 강북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이 민선5기 출범 2년을 넘어가며 빠르게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은 구에 산재되어 있는 자연, 역사, 문화자원들을 하나로 묶어 개발함으로써 미래의 강북구를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는 우이동~4·19국립묘지~순국선열묘역~북한산국립공원을 축으로 한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 48만㎡의 부지에 조성될 계획입니다.
구는 이곳에 근현대사 기념관을 건립하고, 기념관 안엔 순국선열 16위 전시관, 역사체험관, 시청각 및 도서자료전시실 등을 만들어 선열들의 유품과 유적, 도서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청자가마터에는 가마터 원형을 복원하고 예술인촌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학습장, 생태체험장, 농촌체험장, 가족 캠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코스의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강북구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은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선 순국선열묘역이 작년 6월 ‘서울근·현대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에 포함된데 이어 10월엔 이준 열사, 손병희 선생, 이시영 선생, 김창숙 선생, 신익희 선생 등 순국선열묘역 5곳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공식 등록됐고, 또 2011년 수유동 일대에서 고려 말~조선 초로 추정되는 청자 가마터가 발굴된데 이어 작년 하반기엔 우이동 일대에서도 15세기 초로 추정되는 가마터와 폐기장 등이 발굴되며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서울시에서도 강북구의 자연역사자원들의 개발가치를 인정해 올해 사업의 핵심인 근현대사 기념관 사업비 28억원을 편성함으로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구는 올해 초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용역이 완료되는 데로 실시설계를 할 계획입니다.
강북구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 추진 외에도 올해 다양한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해 역사문화 중심도시로의 기반을 굳건히 다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지역행사로만 머물러있던 4·19기념행사를 올해부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적 축제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지원의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로 발전시켜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4·19 민주이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더불어 매년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에서 개최되는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도 성대히 개최하고, 개천절을 기념하는 삼각산축제와 전통문화유산인 삼각산 도당제를 개최해 강북구의 역사·문화적 특징을 살려나갈 계획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청결도시는 어떤 도시인가요?
지난해 강북구는 녹색행정이 가장 빛난 한해였습니다. 강북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에코 마일리지 사업’와 ‘원전 하나 줄이기’,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서울’ 등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플라스틱 자원순환협회로부터 재활용분리수거 및 선별분야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돼 서울 제일의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단순히 한 해 동안의 노력의 산물이 아닌 민선 5기 들어 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로 2011년부터 꾸준히 실시해온 ‘청결강북운동’이 효과가 나타난 결과였다고 자부합니다.


 ‘청결강북운동’은 단순히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사업이 아닌 환경문제에 대한 구민들의 근본적인 의식전환운동이자,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운동으로 올해도 강북구는 매월 1일, 11일, 21일을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구청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대청소를 실시하고,  10만명을 목표로 한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범구민 서명운동’ 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우수 청소봉사자 표창’, ‘청결강북봉사단 운영’, ‘초·중·고등학생 대상 동영상 교육’, ‘재활용선별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의 환경보호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구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청결강북운동’과 함께 강북구는 올해부터 음폐수 해양배출이 전면금지 됨에 따라 음식물 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담자 원칙을 명확히 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스티커 방식 종량제를 관내 전 아파트에 실시할 계획이고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부터 수유동 벽산아파트에서 음식물 폐기물 감량화 시범사업을 벌여 71%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라는 효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강북구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이를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관내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보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구는 북한산 보존을 위해 관내 의약인 단체와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 내 등산화에 뿌리를 밟혀 죽어가는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직접 흙과 돌을 날라 뿌리를 덮는 ‘나무뿌리 주변 돌쌓기 운동’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 제거작업’도 계속적으로 진행해 북한산 일대에 퍼져 있는 참나무시들음병 등 각종 병해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림을 보호해 강북구의 자산인 자연을 지키는데 노력할 방침입니다. 
이외도 구는 오동근린공원에는 생태육교, 산책로, 생태연못 등을 설치하고, 유아숲 체험장 조성, 자연생태체험교실 등을 통해 자연과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를 지향하는 박겸수 구청장

열린구청장실이란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집무실은 출입문을 열면 ‘사인여천(事人如天-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이란 액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박구청장은 공직자가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사람을 섬기는 것이며, 그것도 그냥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늘처럼 섬겨야 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


강북구는 민선 5기 출범 후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의 토대마련’,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출범’, ‘관내 3곳의 역세권 개발 기반마련’, ‘U-도서관 구축 등 책 읽는 강북구 조성’, ‘청결강북운동 정착’, ‘복지 인프라 구축’, ‘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도시 공인 확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박구청장은 구청과 주민들 간의 신뢰관계가 형성됐다는 점을 민선 5기 강북구의 가장 큰 성과로 뽑고 있다. 박구청장은 항상 구민 모두가 구청장이라고 말하며,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고 주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펼쳐 왔다.
이를 위해 취임 후 특별한 일정이 있는 날을 제외하곤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장실을 활짝 열고 주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열린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 구청장실 외에도 박구청장은 매일 새벽에는 북한산, 우이천, 공원, 학교 운동장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의 간담회’, ‘독서진흥을 위한 학부모와의 대화’ 등을 꾸준히 개최해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신뢰를 쌓고 있다.
아울러 박구청장은 구민들이 구청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구청 직원들이 먼저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직원들에게 청렴하고 친절한 공직자가 돼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북구는 박구청장의 이런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구현해 청렴 1등구를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2년 반 동안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부패영향 평가’, ‘구민참여감사관제 도입’,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해 왔다.
이와같은 노력으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5등급, 2011년 3등급, 2012년 2등급으로 향상되는 성과로 나타나며, 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事人如天(사인여천)을 실천하는 진정한 목민관 박겸수 구청장이 이끄는 변화하는 ‘2013년 강북’이 기다려진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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