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29.


노원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대성황”
‘정통클래식, 한국가곡’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관내 노원성당 대성전에 잔잔한 음악 선율이 울려퍼지며 이에 이끌려온 수많은 노원구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 25일 오후 상계동 대성전에서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정신적 멘토역할을 하고 있는 천주교에서 지역주민의 소통의 장 마련과 함께, 불교계와 기독교 단체 증이 초청돼 종교계 화합의 장인 ‘2013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해 기독교, 불교 종교지도자, 이동섭 지역위원장, 노원구의회 배준경, 송인기, 김승애, 이상희 의원 등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원구의 후원으로 정치적,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순수하게 구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또한, 김지환 지휘로 트리니타스잼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해 정통클래식과 한국가곡, 관현악곡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김성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원구가 자살예방사업 등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저희가 예산으로 하면 상당히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리구 관내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생명지킴이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그분들의 영성적 힘으로 자살위험군에 있는 분들을 돌봐주시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트리니스타스잼버 오케스트라가 관현악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왈츠’의 아름다운 선율로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김영주 노원성당 지휘자의 한국가곡 ‘눈’과 김민조 소프라노의 남자들을 유혹하는 목소리로 오페라 ‘카르멘’중 ‘하바네라’를 팜므파탈적인 제스쳐 등 풍부한 저음으로 이날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구는 올해 5월 노원교구협의회의 ‘소년소녀가장 초청 사랑의 음악회’와 불교연합회의 ‘노원구 평화를 기원하는 신사음악회’ 등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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