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1. 29.


강북구, ‘퇴직교사 방과 후 교실’중중장애학생 가정방문지도 확대 운영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해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퇴직교사 중증장애학생 가정방문 학습지도사업’이 올해 한층 더 심도 깊은 지도와 함께 확대 운영된다.
구가 운영하고 있는 ‘퇴직교사 중증장애학생 가정방문 학습지도사업’은 퇴직 및 경력단절교사에겐 일자리 창출을, 중증장애학생에겐 공평한 교육혜택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학습만족도와 교육성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학생들에게 좀 더 심화된 학습지도를 하기 위해 종전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턴 학생별로 소기의 학습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41명(연간)을 지원하던 것도 올해에는 상반기 28명을 지원하고 수시로 대상학생을 선발하는 등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더 많은 지역의 장애학생들이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구는 강북 인력POOL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 및 경력단절교사 중 청소년심성지도사, 장애특수교육전공교사, 논술교사, 예체능교사 등 장애특수교육 전담교사 13명을 특별 채용했다.
또 지역 13개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적장애, 자폐장애, 뇌병변, 시각장애 등을 앓고 있는 학생 28명을 학습지도 대상자로 선정을 마쳤다. 퇴직교사들은 올해 12월까지 주2회 해당가정을 방문해 중증장애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학습내용은 장애학생들이 인지력 및 학습능력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교과 위주의 학습보다 그림동화, 독서지도, 악기지도, 표현력 기르기, 기초학습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지원과 함께 구는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방과후시설 등 총 24개의 시설에 55명의 교사를 배치해‘퇴직교사 방과후교실 지원사업’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시설에는 초·중등 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퇴직교사와 교육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한 경력단절교사를 파견해 주요과목의 기초학습지도와 예체능 지도를 할 예정이다.
구 일자리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수혜대상자와 지원시설을 더욱 확대해 교육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학생 발굴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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