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2. 05.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준 드림스타트, 감사합니다!”
도봉구, 드림스타트 졸업식 개최 사업 종결 아동 격려

 

 

 

 

0세부터 만 12세까지 저소득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해온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31일 오후 4시 쌍문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만 12세가 초과되어 드림스타트 사업이 종결되는 아동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생 대표인 강재민(가명) 군은 “우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어 꿈과 희망 앞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준 드림스타트에 감사한다.”며 “어른이 되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더라도 드림스타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은 잊지 않겠다.”는 감회를 밝혔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도봉구의 드림스타트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장소, 인력 등 여건이 되지 않았으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갖고 실시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은 드림스타트 담당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온실에서 자란 화초는 온실을 벗어나 냉정한 세상에 나오면 금방 시들지만, 더 혹독한 환경에서 자란 화초는 세상에 나오면 더 화려한 꽃을 피운다.”는 말로 아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였다.

또한 그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종결되어 아쉽겠지만 올 상반기 지역 교육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지역교육복지센터를 설치하여 드림스타트 대상 학생이 중학생이 되어서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특히 이날 졸업식은 졸업장만 주는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탈피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쌍문동 청소년 문화의 집, 창동종합사회복지관, 햇살교실, 도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실무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가출, 성폭력, 학교 폭력 등의 피해가 있을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관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학생이 되어서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드림스타트 지혜나눔단이던 장현덕 멘토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졸업식에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아이들 역시 1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타임캡슐에 간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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