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2. 12.


“백운초 재학생 지역차별 시원하게 해결!!”
강북구 거주 800여명 백운초 재학생 동등하게 혜택 받아

 

 

 

강북구의회 이성희 부의장과 도봉구의회 이경숙 부의장이 힘을 모아 백운초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지역차별( 본지 1월 30일자 보도)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로서 그동안 받아오던 강북구 거주 백운초 재학생들의 설움이 말끔하게 해결될 전망이다.
설움을 안고 있던 학생들은 강북구 우이동과 수유2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800여명으로 통학거리관계로 솔밭공원 건너 백운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백운초등학생 1,251명중 64%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행정구역상 도봉구 쌍문1동에 소재한 백운초등학교는 지난해 기준 재학생 1,200여 명중 강북구 학생 800여명이었지만 강북구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도봉구청 및 학교 측의 각종 시상 또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배제되어 왔다.

지난달 23일 강북구와 도봉구간의 잘못된 행정구역 편성으로 빚어진 지역차별 해소를 위해 이성희 부의장과, 이경숙 부의장이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 강북구 거주 백운초 어린이들이 차별없는 혜택을 받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경숙 도봉구의회 부의장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봉구청과 교육청, 해당 학교 측과 논의하고 합의한 결과 주소지 구와는 관계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을 접한 한 학부모는 “부모들이 이제야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게 되었다”며 “도봉구민으로 한정되었던 여러 가지 프로그램 또는 시상에서 동등하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강북구 우이동 주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결해준 강북구의회 이성희 부의장과 도봉구의회 이경숙 부의장에게 강북구거주 재학생 학부모들은 진심으로 크게 환영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경숙 부의장은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것은 지역이기주의를 만들어 내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정으로 인해 강북구 지역 주민들의 보이지 않는 피해였다”며 “우리의 미래가 달린 교육과 관련해서는 구 또는 여야를 떠나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강북구의회 부의장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지역 경계로 어린이들에게 큰 실망을 준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문제 해결로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강북구 거주 학부모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으며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백운초등학교 재학생들이 구간 차별을 받지 않고 환한 모습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북구의회 이성희 부의장과 도봉구의회 이경숙 부의장의 이번 민원 해결은 강북구거주 백운초등학생 800여명의 재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커다란 새해 선물이 됐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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