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통 크게 기부하는 시대”
(주)동화글로벌오쏘틱스, 신체교정구 오쏘틱스 기부

“생활이 어려우면 대부분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데 더 소홀한 면이 많지요. 빠듯한 생활비로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서 검진 받는 것도 엄두를 못 내는 상황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신체교정구를 만드는 전문업체인 (주)동화글로벌오쏘틱스의 김용식 대표는 기부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 기부에 힘입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달 25일 신체교정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은 뒷전이었던 한부모와 불편한 몸으로 취로사업에 참여해온 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 200명이 함께 했다. 신체교정구 오쏘틱스를 지급 받은 이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번졌다.

이날 나누어준 오쏘틱스의 1족당 가격은 30만원. 저소득층에게 건네진 오쏘틱스는 총 200세트, 가격은 약 6천만 원에 달한다.

오쏘틱스는 개개인의 발 형태에 맞게끔 과학적으로 설계·제작한 신체균형 보조기구로, 걷는 동안 발에 가해지는 힘의 올바른 분포와 발의 정렬을 통해 어긋난 신체균형을 바로 잡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특히 무릎, 골반, 허리, 어깨, 목 등의 통증과 만성 피로를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후원으로 다져진 착한기업인 동화글로벌오쏘틱스 측의 통큰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민간기업과 연계한 후원결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높아져 가는 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