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2. 19.
김승애 노원구의원 “음식물쓰레기 처리 심각” 강조
‘음식물쓰레기 절감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

노원구의회 김승애(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 의원이 “음식물쓸레기 절감은 생활 속에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것이다”고 말하며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를 두고 고심에 나섰다.
김승애 의원은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각 자치구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며 “하루 노원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약 140톤으로, 전국에서 버려지는 1년 동안의 음식물쓰레기를 탄소량으로 환산해보면 자그마치 885만 톤이나 된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승용차의 18% 가량이 내뿜는 탄소량과 맞먹고, 소나무 18억 그루가 흡수해야 하는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납부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다”며 “작년까지는 배출량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올해부터는 버리는 양에 비례해 개개인마다 다른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종량제는 RFID, 칩(스티커), 봉투 방식 등이 있으며, 노원구는 RFID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단독주택은 30%가량 줄어들 것이라 보고 있지만 공동주택의 경우는 피부에 와 닿지 않아서 아직은 감소할 것이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원화하려는 노력들은 많다. 제주도에서는 EM을 활용해서 퇴비를 만들고 있고, 강원도 횡성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은 인위적으로 건조해서 사료를 만드는 시설이 있다”며 “하지만 면적을 많이 차지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단점이 있고, 현실적으로 처리장을 설치하는데 주민들의 반대도 관건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승애 의원은 “가정에서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선 최대한 물기를 짜고, 과일 껍질은 말려서 버리는 노력들이 필요하고,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일 경우, 1,600억 원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연간 177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 18억kwh의 에너지가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거나 ‘1년간 땀 흘렸을 농부를 생각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은 너무 쉽게 음식을 소비하고 버리는 시대인 것 같다.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당부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