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3. 05.
주민·공무원·구의원이 함께하는 어울림합창단’창단!
성북구 정릉4동, 음악을 매개로 참여와 소통의장 마련
주민, 공무원, 구의원이 노래를 통해 소통하고 단합하는 마을합창단이 있어 화제다. 성북구 정릉4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축이 되어 구성한 ‘어울림합창단’이 주민센터 직원과 구의회 의원 등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음악을 통해 소통의 하모니를 이루어 가고 있는 것.
정릉4동에 거주하며 음악을 좋아하는 40∼60대 남·여 지역주민 26여명으로 구성된 ‘어울림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에 낭만을 꿈꾸던 학창시절에 대한 향수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노래가 주는 활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데 더 열심이다.
이런 취지에 공감한 직원들이 합창단에 동참하고 구의원까지 가세한 ‘어울림합창단’의 합창은 그 어느 때보다 우렁차다.
한 단원은 “이전에는 주민센터를 들를 때면 왠지 벽이 느껴졌는데 합창을 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거리낌 없이 나누게 되었다.”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센터 직원들이 노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정릉4동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 다문화 가정 구성원, 외국인 등 보다 다양한 정릉의 이웃이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울림합창단은 오는 25일에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