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3. 05.


서울시,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에 예산지원

김기옥 시의원, 시예산 2천만원 확보 3.1절 행사 풍성케 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옥 위원장(민주통합당, 강북1)은 “강북구의 자랑인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에 서울시예산 2천만 원을 확보해 독립운동 기념행사를 지원토록 했다”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가 강북구를 대표하는 명품행사가 돼 지역사회를 알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후대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산 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유형문화재 제2호인 봉황각(우이동 254번지)은 의암(義庵) 손병희(孫秉熙) 선생이 1912년에 세운 것으로 의창수도원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의암선생이 보국안민(輔國安民)을 내세우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킨 곳으로 당시 훈련받았던 인사들은 3·1운동 당시 주체가 되어 구국운동(救國運動)의 최선봉에 서게 되었다. 이곳 전면 약 50m 지점에 의암 선생의 묘가 있으며 봉황각 및 부속 건물에는 그 당시의 유물이 남아 있다.
손병희 선생은 1910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자 천도교의 신앙생활을 심어주는 한편, 지도자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수련장으로 이 집을 지었다. 1919년 3·1운동의 구상도 이곳에서 했으며, 이곳을 거쳐간 지도자들이 3·1운동의 주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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