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3. 12.
“산불예방 동참해주세요~”
도봉소방서, ‘산불경보 주의’ 당부
도봉소방서(서장 남문현)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등산인구가 급증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불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오전 도봉소방서는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연평균 387건의 산불이 발생해 734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연중 산불건수의 51%인 196건이 봄철에 발생해 연간 산불에 의한 소실 면적의 84%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 43%, 쓰레기 소각 등 27%로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봉산에서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자 직원 및 의용소방대, 국립공원관리사무소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 전개를 시작으로 기초건강체크, 소방활동사진전시회 및 심폐소생술 홍보단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산불진화 훈련, 산악구조훈련 실시했다.
남문현 서장은 “조그만 관심과 주의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산린과 가까운 곳에서는 쓰레기 등 소각을 하지말고 입산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 출입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남 서장은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며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소방서 119와 시·군·구청,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불을 낼 경우 최소 10만원의 과태료부터 7년 이상의 징역을 받을 수 있으며, 실수로 산불을 내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봉소방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산림자원을 아끼는 마음 하에 산불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예방 및 대응 활동을 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