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3. 19.
안철수 전 교수,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행보 Start~’
지난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다음달 24일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4월 24일 치러지는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지난 13일 오전 노원구청을 찾아 구청직원 및 주민들과의 인사를 나누는 등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철수 전 교수는 “노원에서 서민과 중산층 위한 새 정치의 출발 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12일 오후에는 노원병 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상계 1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치고 16일 오전에는 상계동 상경중학교 체육관 내 배드민턴장과 상계근린공원 등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젊은이들 중심으로 ‘안철수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정치권에 강력한 견제구를 날린 안 전 교수의 행보에 노원구민들은 불안감과 불쾌감도 동시에 존재하고 있어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지역의 표심이 미묘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안 후보의 정치 행보에 따라 신당 창당 등 정치세력화에 불을 당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재선거를 염두에 두고 지역구를 준비해온 새누리당 허준영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휴일도 없이 지역을 누비는 등 표심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등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안철수 전 교수의 정치적인 미래가 걸려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