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3. 26.


도봉구, 세계 물의 날 맞아 ‘물의 소중함’ 알려
‘중랑천 쓸고 닦는 대대적인 정화활동’

 

 

매년 3월 22일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UN이 제정·선포한 ‘세계 물의 날’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2일 오후 중랑천변에서 ‘제21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후 2시부터 도봉구 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천, 도봉천, 방학천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이는 한편 중랑천변 코스모스 씨뿌리기를 진행했다.

특히, 구는 중랑천 정화활동이 물의 날을 맞아 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추후 정례화해 시행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동진 구청장은 “우리나라도 물 부족으로 고통 받을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다. 자연이 인간에 대한 경고로 우리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에서도 적극 협조해 중랑천이 아이들에게 물장구 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활동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코스모스도 직접 심어보면서 중랑천에서 좋은 추억들을 가졌으면 한다”며 “이번에 뿌린 코스모스는 올 가을에 활짝 피어 중랑천의 가을 정취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구는 구청 로비 등에서 선보일 ‘아름다운 중랑천을 알리는 사진콘테스트’를 4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랑천의 다양한 풍경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콘테스트로 도봉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대상은 중랑천의 풍경, 식물, 인물 사진 등이다.

또한, 도봉구청 환경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houngam@dobong.go.kr)로 접수를 하면 되고, 5월중에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공모작을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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