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3. 26.
도봉·강북구 약사회, 강북보건소에 사랑의 쌀 기증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도봉·강북구 약사회(회장 최귀옥)가 지난 18일 오후 따뜻한 지역사회구축을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사랑의 쌀 100포를 보건소에 기증했다.
이날 최귀옥 약사회장은 “따뜻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인영 보건소장은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해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와 지역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약사회에서도 보건소에서 이루어지는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쌀은 의약과에서 방문 간호사업부서, 생명존중사업과 연계해 사랑의 쌀 100포를 관내 기초수급자 중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특히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분과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간호사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기초생활대상자에게 기증된 쌀과 의약품을 전달할 것이며, 생명지킴이들도 쌀과 사랑을 통해 삶의 희망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알릴 전망이다.
한편, 약사회는 1974년 설립 이래 저소득층 어린이 가정에 영양제·철분제 기증, 구청에서 추천하는 독거노인 방문 복약지도, 영양제 제공,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 강북구 노인정 어린이 보호기관(예닮의 집)에 명절마다 방문해 설빔과 쌀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네팔 의료봉사에서 의약인 단체 합동으로 의약품 제공 및 조제, 복약지도 등의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