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3. 26.
성북구, 꼭 필요한 민간단체 주축 사업에 4억 6천만 원 지원
보조금 사업 평가 후 우수단체 가점 부여, 미흡단체 선정 배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단체가 수행하는 복지, 안전 및 어린이, 지역공동체 재생 등 공익 성격의 사업에 총 4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민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구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렵거나 민간단체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사업분야가 지원대상이다.
민간단체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하면 구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며, 성북구는 지난 6일 ‘2013년 사회단체 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47개 사회단체에 총 4억 3100만원을 보조금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나머지 2800만원의 예비비는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망 구축, 교통사고 예방사업 지원 등 안전한 성북 만들기 및 주민 중심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성북구는 사회단체 건전육성과 구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2013년도 사회단체 구정참여사업’ 신청을 받고, 50개 단체로부터 8억3천여만 원의 사업계획을 제출받은 바 있다.
보훈단체는 설립목적 및 사업내용이 사업에 대한 적정성 및 지원범위를 타 단체와 동등하게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금년부터 ‘상이군경회’ 등 9개 단체 8100만원을 별도예산으로 편성하여 지원하였다. 지원대상 사업분야는 ① 복지성북 ② 안전한 성북·어린이 친화도시 ③ 주민중심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④ 보행친화도시 조성 ⑤ 녹색성북 구현 ⑥ 선진 교통문화 정착 등 6개 분야이다.
구는 지난해 ‘안덕균복지나눔센터’ 등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사업으로 6개 분야 64개 단체를 선정해 총 5억 7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중에서 중도 포기한 5개 사업을 제외한 59개 사업에 대해 사업의 내실도와 회계 집행상황 등을 엄격히 심의해 우수 24개, 보통 30개, 미흡 5개 사업으로 평가했다. 우수단체는 가점을 부여하고 미흡단체는 선정에서 배제하거나 지원금액을 축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