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4. 16.
‘흙으로 빚는 세상’ ~ ‘행복을 담은 화분’
성북장애인복지관, 지적·자폐성 장애인 도예작품전시회 개최
성북장애인복지관(관장 현관스님)이 16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 하월곡점 지하1층에서 ‘흙으로 빚는 아름다운 세상-행복을 담은 화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북장애인복지관 도예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적·자폐성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화분과 소품 등 약 30여점의 도예 작품을 전시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예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세밀한 손 기능을 강화하고 표현력을 다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년 간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2회 도예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도예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의 사회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성과를 대중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성취감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돕는 한편, 대중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성북장애인복지관 관장 현관스님은 “많은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열정으로 드디어 두 번째 도예전시회를 열게 되었다”며, “도예 작품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또 한 번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흙으로 빚는 아름다운 세상-행복을 담은 화분’ 전시회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서 주최하고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며, 이마트 하월곡점, 성신여자대학교 조형연구소, 마루샤브 하월곡점, 우당촌, 고려대학교 사진동아리 일상다반사, 한화투자증권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