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4. 16.
노원구, ‘마을이 학교다’ 정책간담회
학업·친구·진로 등 이웃들과 함께 해결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10일 공릉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공동체 복원의 세 번째 걸음으로 ‘마을이 학교다!’ 정책간담회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을이 학교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마을 전체가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책임지는 마을 학교를 조성해 학업·친구·진로 등의 교육 문제도 이웃들과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운동이다.
이어 이웃 간에 벽을 허무는 ‘안녕하세요?’ 인사하기 운동과 장기기증·헌혈·자원봉사·기부 등으로 행복해지는 나눔 운동에 이은 행복공동체 노원 마을만들기를 위한 노원구만의 세 번째 노력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앞으로 50만 구민이 10만 학생을 키우는 노원으로 만들겠다”며 “교육도시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형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사업에 구민 여러분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생활공간을 가꾸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들이 어려운 일을 나누고, 삶의 여유를 공유하며, 마을학교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웃음이 넘치고 매일이 신나는 즐거운 마을살이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도서관을 확충하고 구립대안 학교의 내실을 다져 지자체가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등 창의와 인성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