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4. 23.
도봉구 초안산 근린공원, ‘나눔텃밭’ 개장
‘온 가족이 이웃과 함께~ 참여와 소통의 기회’ 제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9일 오후 초안산 근린공원에서 나눔텃밭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초안산 근린공원 나눔텃밭은 주민들이 도심에서 작물재배를 통해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정서함양, 시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7월 공원조성을 완료했다.
공원면적은 9,222㎡로 나눔텃밭 외 텃밭을 가꾸는 주민들이 잠깐 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정자 2동을 설치하고 주변에 수목을 식재해 경관을 개선하는 등 도심속 텃밭이 되도록 조성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이동진 구청장은 “나눔텃밭은 도봉구 온 가족이 이웃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로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텃밭 유지관리에 따른 기술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초안산 근린공원 나눔텃밭의 규모는 총 380구좌로 1구좌당 8.6㎡로 주말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텃밭을 가꾸기에는 적당한 규모이며 무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나눔텃밭 분양에는 보다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확정했으며, 분양결과 일반주민 누구나 참여한 일반분양은 7.2:1, 실버(65세이상), 장애우, 다둥이(3자녀이상) 세대가 참여한 특별분양은 2.3: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눔텃밭의 사용기간은 4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분양받은 주민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텃밭을 상시개방 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