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4. 30.
도봉교육복지센터, 북부교육지원청과 손잡고 힘찬 출발~
이동진 구청장 “아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
걸음이 느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보듬고 함께 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도봉구와 북부교육지원청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달 26일 오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와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정숙),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이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성장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시설인 도봉교육복지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이와 관련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봉교육복지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날 이동진 구청장과 안정숙 교육장, 이영수 관장, 도봉구의회 안병건, 이영숙 의원, 도봉구 관내 초·중학교 교장 및 관계자, 유치원, 지역기관의 사업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협약과 개소를 축하했다.
먼저 협약에 앞서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는 그동안 드림스타트 사업을 진행해오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센터 사업에 이어 이번 도봉교육복지센터 교육이 중·고등학교 아이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수 관장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소통의 중심공간으로 다양한 정보 및 문화, 예술활동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모이는 공간, 미래를 창조해 가는 꿈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정숙 교육장은 “이번 도봉교육복지센터는 교육에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을 지원 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도봉구와 교육청의 협력이 더욱더 활성화 되길 기대해 보며,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교와 자치구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교육실현을 위해 만들어 나아가는 등 청소년들과 아동들이 행복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단 한명의 소외 학생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도봉교육복지센터는 교육청과 자치구, 학교와 민간기관이 연계 협력해 가정의 어려움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지원과 심리·정서 안정, 문화체험, 보건복지 등의 학생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에 산재돼 있는 교육복지 지원의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도봉구민회관에는 드림스타트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관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한 시설들이 집중 배치돼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보다는 일반 차상위계층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빈곤 아동, 위기에 처한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기관, 교육청의 연계·협력이 시급했다.
또한, 도봉교육복지센터 구축·운영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도봉구는 센터 설치공간과 운영비 지원하고, 북부교육지원청에서는 센터운영을 위한 인건비, 사업비 지원, 도봉구립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교육복지사업의 위탁 운영을 담당하고, 지역내 교육소외 학생을 돕기 위한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내용들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학교와 자치구, 지역기관, 교육청간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는 지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부교육지원청에서는 도봉교육복지센터 지원사업과 함께 앞으로도 자치구와 지역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명의 교육소외 학생도 놓치지 않고 모든 교육공동체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교육을 실현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