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4. 30.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 개최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의지 고취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달 26일 오전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할 수 있는 ‘제22회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유영호 회장을 비롯해 박겸수 구청장, 박성열 강북구의장, 민주통합당 강북(갑) 오영식 국회의원, 새누리당 강북(을) 안홍열 당협위원장, 서울시의원, 강북구의원,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33회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먼저 식전에 앞서 밸리댄스와 국악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본행사에는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표창장 수여와 함께,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결의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어 박겸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다”며 “강북구에서 여러분들이 평가하는 종합평가를 기본으로 모든 정책을 수립해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열 의장은 “행복은 여러분과 함께 어려운 세상을 해쳐나가고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한 권위를 깨닭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러분들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식 국회의원은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고 우리사회가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해 가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후 행사에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장애인과 가족들의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노래자랑이 펼쳐져 흥을 돋궜다. 또 노래자랑 사이사이에 꾸며지는 체육대회에서는 링고리던지기, 휠체어 달리기, 농아인 달리기 등의 화합의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로 그동안 소외받던 장애인들에게 자활의지를 다지고 비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구는 올해 3월말 기준 강북구 등록장애인은 총 17,634명으로 장애인 구정 평가단 운영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추진, 장애인 재활 서비스 확대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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