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5. 19.


강북구, 2013 당뇨인 걷기대회 개최
‘운동의 중요성’ 강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건강한 행사를 지난 16일 오전 오동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당뇨인 걷기대회는 ‘당뇨는 내친구’란 주제로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운동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당뇨환자와 가족 등 2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당뇨병 환자가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걷기 운동이다”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본인 스스로 적절한 운동량과 운동의 효과를 느껴보고 지속적으로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한 강북구민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 행사는 오전 8시30분 참가자들이 강북구보건소 4층 강당에 집결해 참가등록, 혈당검사, 사전안전교육 및 준비체조를 마친 후, 오동근린공원으로 이동해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어 당뇨환자를 위한 A코스와 걷기에 장애가 있는 대상자를 위한 B코스로 나눠 진행됐으며, 먼저 A코스는 보건소를 출발해 청강심심수련원→야생초화원→야생화꽃길→보건소를 도는 3km구간과 B코스는 보건소→운산약수터→무지개 배드민턴장→정이약수터→보건소에 이르는 1.5km 구간을 걸었다.

이후에는 혈당검사 및 당뇨병 상담을 실시해 걷기운동 전후의 혈당수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이외에도 강북구 보건소에서는 지역 당뇨인들을 위해 당뇨관리의 약물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과 관련된 5주 코스의 당뇨자조교실을 연2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자조교실 이수자들에게는 연 3회 당뇨실천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은 고혈당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뇨(오줌량이 많음), 다갈(갈증이 많음), 다식(식사량이 많음)의 3다 증상이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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