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5. 19.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강북구 인재 양성 위해 장학금’ 전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3천 5백만원 기탁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펼칠 기회조차 없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지역기업들과 주민들의 후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지사장 문성태)가 수익금의 일부를 강북구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8일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3천 5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평소 강북구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과 이웃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마사회 강북지사는 지난해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3년 간 총 5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 3천 5백만 원을 기탁하게 됐다.

이날 강북구청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문성태 지사장을 비롯해 박겸수 구청장,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최기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성태 지사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발굴해 이들의 소질계발을 지원한다는 장학재단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참여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강북구의 청소년지원사업에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겸수 구청장은 “장학재단의 설립목적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 이들이 재능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는데 있다”며 “기탁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되도록 기탁금은 지역인재 양성에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계발을 하지 못하는 지역의 유아·청소년들을 발굴해 재능을 펼칠 때까지 지원하기 위한 재단으로, 문학ㆍ예술ㆍ체육 등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이다.

지난해 출범한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8억 여 원의 구민성금을 모아 올해 처음으로 문학ㆍ미술ㆍ체육ㆍ음악 분야에서 4명의 재능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1인당 연간 3백만 원 내외에서 학원 수강료, 체육부 회비 등 해당분야의 재능계발에 필요한 교육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학재단 측에서는 매년 재심사를 통해 재능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의 소질계발 여부를 검증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을 꾸준히 선발해 청소년들이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때까지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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