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6. 06.
도봉구, 어르신 생신잔치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도봉구 어르신들의 생신잔치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3동(동장 정을빈) 주민센터 동복지위원회(위원장 김용삼)가 지난달 27일과 오후 3층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어르신 칠순?팔순 잔치를 열었다.
아울러 창5동 주민센터 동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성규)도 지난 달 31일 오후 어르신들을 모시고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관내 함스브로트 과자점 함상훈 대표의 케익 제공, 우성종합주방백화점 유종민 대표의 지원 등으로 행복한 밥상이 복지위원들의 직접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했다.
지난 달 31일에 열린 창3동은 김용삼 동복지위원장과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 창3동 직능단체 관계자, 후원 주민 등 어르신 3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31일에 열린 창5동은 김성규 동복지위원장과 이동진 구청장 등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생신잔치를 열었다.
특히, 창3동 주민센터 동복지위원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창3동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창5동 동복지위원회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먼저 창3동 김용삼 위원장은 “창3동은 공기 좋은 곳이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잔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나라도 건강하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진식 구의원은 “어르신들의 칠순?팔순 정말 축하드리고,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창5동 김성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 복지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들과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내일을 준비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들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 같은 시대에 친자식보다도 더욱 정성껏 생일상을 치러주니 자식보다 낫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동복지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거점기관 개발 및 동별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도봉구 복지공동체사업이 마을단위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