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6. 06.
“이날만 기다렸어요~ 엄마 아빠 저 잘했죠!!”
강북구, ‘제3회 강북 가족 글짓기 대회 수상자’ 상장 수여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달 27일 오후 기획상황실에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한 ‘제3회 강북 가족 글짓기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상장 수여식은 지난 달 열린 ‘제3회 강북가족 글짓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 60여명이 학년별 대상 7명, 금상 13명, 은상 17명, 동상 23명 등 우수작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수상 작품집을 부상으로 아이들에게 각각 제공됐다.
이번 상장수여식에는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 수상자 60여명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상장수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연을 위한 도서로는 초등학교 1·2학년은 이욱재의 ‘맑은 하늘 이제 그만’, 3·4학년은 원유순의 ‘모하메드의 운동화 ’ 5·6학년은 한상복의 ‘어린이를 위한 배려’가 선정됐다.
아울러 우수한 작품 선정을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인 선안나 심사위원을 비롯해 아동문학을 공부하는 석사·박사 과정의 선생님들이 학년별로 나눠 꼼꼼히 읽고,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은 오늘 받은 상장을 친구나 부모님들에게 자랑해도 된다”며 “그만큼 여러분들은 책과 함께 생활화 한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독서하는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상을 차지한 유현초등학교 6학년 윤종환 어린이는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여러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보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책 읽는 강북구’를 정착하기 위해 작가와의 대화, 글짓기 대회 개최 등 부모와 자녀가 독서에 관심을 갖고 책 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