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6. 12.
지구 반대편 중남미의 열정 성북에서 펼쳐!
전통 음식, 민속공연, 특산품 등 다양한 중남미 문화 축제
지난 8일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한 멕시코, 브라질, 페루, 칠레, 콜롬비아 대사관의 후원으로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모자, 악기, 의상, 커피, 차(茶) 등 중남미 지역의 전통 물품이 전시 판매됐고, 타코, 브라질 만두, 엠빠나더, 안티쿠쵸, 뻬이조아다, 케사디아또띠아 등 다양한 라틴 아메리카 전통 음식들이 방문객의 미각을 자극했으며 아울러 중남미 전통 음악과 댄스 공연과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홍보부스도 설치해 방문객들은 오감을 통해 남미문화를 경험했다.
이날 오후 2시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Hans-Alexander Kneider)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명예동장의 사회로 시작한 축제에는 ▲하이메 뽀마레타(H.E. Jaime POMAREDA) 주한 페루대사 ▲그레씨아 피오르달리시아 피차르도(H.E. Grecia Fiordalicia. PICHARDO POLANCO)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등 남미국가 출신 외교관이 참석했고 ▲세르지우 루이스 레베데프 호샤(Sergio Luis Lebedeff Rocha) 주한 브라질 부대사가 축사를 맡았다.
이 밖에 주한 독일, 포르투칼, 알제리, 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대사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축제를 즐겼다.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진수를 느끼게 한 이번 행사에는 내국인은 물론 국내 거주하는 중남미 출신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이 함께해 내외국인이 함께 우정을 나누는 장이었다.
한편 이번 라틴아메리카 축제의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