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6. 20.
새누리당 간부연수에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초정
박용진 대변인, \'공감의 정치, 청년의 선택\' 주제로 특강
박용진 대변인이 민주당 대변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행사에 초청받아 지난 14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간부연수에 청년리더 300명을 대상으로 \'공감의 정치, 청년의 선택\'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 대변인은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정치를 통해 바꾸고 싶은 세상의 모습에 대해서 소개했다. 그리고 대공 업무를 담당했던 경찰관 아버지와 운동권 총학생회장이었던 자신과의 공감, 한국전쟁 희생자 세대와 군사정권에 저항하던 학생운동 세대의 공감 등을 내세워 한국정치에서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박정희 전두환 쿠데타에 대한 역사적 비판을 지켜나가자고 제안하는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수첩공주\'라 비아냥 대상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으며 지난 총선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준 새누리당의 과감한 변화, 복지 및 경제민주화 의제에 대한 대범한 포용 등 민주당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지점을 솔직히 인정해 새누리당 청년위원회 간부들의 박수를 여러차례 받았다.
한편 이번 새누리당의 민주당 대변인 초청강연은 당이 다른 젊은 정치인들끼리 소통하고 공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여의도 정가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