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7. 24.


서울시, 일반경로당에 올 여름 냉방비 추가 지원
김기옥 서울시의원, “폭염에 약한 어르신들 더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지원 확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옥 위원장이 “서울시가 시행하는 무더위 쉼터 운영비 및 냉방비, 관리인력의 추가지원과 에어컨 없는 125개 경로당의 에어컨 지원에 이어 일반 경로당에도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를 25개구에 3,391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주로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지정했으며(3,020개소), 맞벌이 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시설 ‘폭염 쉼터’(348개소)와 쪽방밀집지역 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23개소)를 운영한다.
시는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운영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사례나 관리 인력이 없어 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냉방비, 관리 인력 지원 등 25개 자치구 무더위 쉼터에 대해 총 1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냉방비 등 운영비 지원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고령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복지관은 물론, 방학을 맞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등 총 2,590개소에 대해 쉼터 개소당 평균 30만 원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또한 야간 폭염기간 중 ‘열대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야간 연장 운영 및 주말 개방 쉼터를 875개소 운영한다. 연장 운영쉼터는 평상시 평일 9시~18시까지만 운영하지만, 폭염기간 중에는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9시~22시까지 운영한다.
   야간 연장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 중 445개소(주민센터 430개소 제외)에 대해서는 냉방비 30만 원씩을 추가 지원하며, 특히 경로당 무더위 쉼터가 연장 운영되는 경우에는 냉방기 가동여부 등 쉼터 운영을 수시점검하고 연장 운영 시간 동안 쉼터 관리를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320인의 전담 관리요원을 채용토록 지원해 무더위쉼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김기옥 위원장은 “이번에 서울시가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일반 경로당은 1,596개소다. 7~8월 두 달간 1억 5,96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강북구에 있는 82개의 일반 경로당이 지원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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