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8. 14.


성북구, 학교급식 방사능·잔류농약 이상 無!
방사능검사 측정기 3대 자체 보유, 신학기 맞춰 무작위 검사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성북구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잔류농약, 중금속 등 안정성검사를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7월 8일(월)부터 7월 29일(월)까지 16일간 구에서 공동구매 납품하고 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급식 식재료 17개 업체 24점에 대한 잔류농약, 식중독균, 중금속, 방사능 등 안전성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구는 이번 식재료 안전성검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의는 물론, 성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학부모급식모니터단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교급식 현장에서 식재료 납품업자와 영양(교)사의 입회하에 당일 식재료를 수거하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전문 검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식재료 24점 모두 잔류농약, 식중독균, 중금속, 방사능 (I-131, Cs-134, Cs-137)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검사과정에 참여한 한 학부모급식모니터단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 식재료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것을 보니 학교급식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는 안전성검사 결과를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해당업체에 통보하는 한편, 지난 7월 30일에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자와의 토론회를 갖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의 납품을 당부 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는 급식 식재료의 안정성검사에 대한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교육지원청과는 별도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수산물 급식재료 공동구매도 시작과 동시에 방사능을 비롯한 각종 안전검사를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구는 안전성검사에 대한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학교 및 교육청과는 별도로 식재료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실 예로 자체적으로 보유한 방사능검사 측정기 3대를 이용해 정기안전검사 외에도 불시에 무작위로 급식 식재료의 안전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 최초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전국 최초로 2010년 친환경 무농약·유기농 쌀 공동구매, 2011년도에는 김치, 2012년도에는 수산물 공동구매까지 성공시켜 구의 급식정책에 대해 학부모 85%의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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