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8. 14.
나영창 구의원 “환골탈퇴 보여 드리겠다!”
구 의원의 행동... 스스로 자정해야!
터키 연수의 불미스러운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변화하는 성북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의회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하고 있는 나영창의원은 의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의회개혁 8개 분야 중‘성북구의회 의원 윤리행동강령 조례’에 대한 연구 책임위원으로서 “우리의 행동을 스스로 자정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나의원이 연구하는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성북구 조례는 2007. 5. 23일 제정해 2008. 3월과 2009. 9월 개정,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으나 일부 의원들의 도덕 불감증으로 인해 실효성이 부족한 편이다.
나의원은 “2011년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통령령 제22471호로 지방의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을 제정한 것만 보더라도 지방의회가 생긴이래 지방의회 의원들이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그와 반대되는 행동들을 하지 않았는가? 스스로 자정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성북구의회가 의회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 보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통령령으로 제정한 행동강령을 조례로 만들어 의원들이 최소한 의원의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의원이 주도하는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으로 논의되고 있는 주요 내용은 첫째, 예산의 목적 외 사용 금지 및 직무와 관련된 위원회 활동의 제한 등 공정한 직무수행 둘째, 금품 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 셋째, 경조사의 통지와 경조금품의 수수 제한 넷째, 행동강령 위반시 ‘지방자치법’에 따른 의장의 징계요구 등 조치사항 다섯째,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의 설치 등이다.
나의원은 “의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구민여러분께 환골 탈퇴하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겠다”며“특위 위원 모두와 함께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 구민들로부터 지탄 받는 의회가 아니라 구민 모두가 꿈꾸는 바른 의회, 일하는 의회, 구민에게 사랑받는 성북구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법규를 제정하고 개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의회 의원들이 스스로 질서와 규범을 지킬 줄 아는 양심과 도덕성이 더 중요한 시대에 평소 학구파로 알려진 나영창 의원이 추구하는 바른 구의원의 위상은 과연 무엇인지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
김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