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9. 04.


정형진 구의원, 바리스타교육에 참여
“늘 처음처럼 생각하며 커피향기, 사람향기 가득한 주민 소통공간 만들고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8월 말, 성북구립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는 특별한 커피향기로 가득 찼다.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온바로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바리스타 교육이 진행된  것.
특히 이번 바리스타교육에는 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원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이웃들과 함께 커피를 즐기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즐긴다는 정형진 의원은 “바리스타교육을 통해 ‘우리마을 사랑방 카페’를 만드는 꿈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활짝 웃었다.
바리스타교육은 첫 날, ㈜온바로 박정훈 바리스타 전문강사와 함께 커피 원두, 로스팅, 커피 템핑과 에스프레소 추출법 등 커피의 기본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확한 템핑기법으로 같은 원두로 최고의 맛을 뽑아내는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커피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료인 우유를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하는 기법을 배웠다.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같은 원료로 다른 풍미를 내는 다양한 커피들을 직접 만들어보며, 바리스타로서의 땀과 열정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셋째 날에는 커피향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라떼아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커피와 거품을 활용해 하트, 나뭇잎 등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커피한잔에 마음까지 담아내는 고급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삼일동안의 교육 내내 정형진 의원은 큰 풍채와 달리 섬세한 손길과 진지한 태도로 바리스타교육에 열정적이고 즐겁게 임했다. 정형진 의원은 “커피는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죠. 커피를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 커피를 함께 마실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니 마음까지 뿌듯해집니다” 라고 말하며 바리스타 교육에 임한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바리스타 교육에 함께 참여한 성북구 주민 이명희씨는 “바리스타 박정훈 선생님이 직접 옆에서 선보이며 친절하게 교육을 해주어 쉽게 커피를 만들 수 있었어요. 지역주민들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해요”고 말했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며 창업의 꿈을 갖게 된 오영래씨도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커피종류를 하나하나 알아 가면서 커피를 만드는 재미를 느꼈어요. 평소 카페에서 마음을 자주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카페가 꼭 필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바리스타 수료 후 나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까페를 창업하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꿈을 전했다.
바리스타교육을 수료한 정형진 의원은 “수익창출을 위한 영업장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나누고, 이웃과 이웃의 사랑방이 되는 카페를 만들어 보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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