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9. 11.
강북경찰서, 대한병원과 MOU 체결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치료’ 위해 앞장
강북경찰서(서장 김석돈)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5일 오전 문화마당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및 치료비 지원을 위해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대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 사회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 위에 체결됐으며, 협약식에는 김석돈 경찰서장 및 노원일 대한병원 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대한병원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계층의 가정폭력 피해에 대한 내원 진료비 전액 면제 및 치료비 일부 감경을 비롯해 둘째, 강북경찰서와 대한병원은 가정폭력 피해자 등 4대 사회악 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강북경찰서와 대한병원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정폭력의 상처를 치료할 수 없었던 지역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치료비 청구로 인해 발생하던 2차 가정폭력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김석돈 서장은 “가정폭력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대한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장 노원일 원장은 “강북구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신체적 치료는 물론 정신적 치료와 재발방지 등 지역의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구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경찰서는 앞으로도 대한병원과의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강북구청, 여성단체등과 협력해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가정폭력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