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9. 16.
성북구, 주민숙원사업 해결된다!
열린현장시장실, 정릉 공영차고지 지하화 및 리모델링 등 해결
지난 4일과5일 성북구에 현장시장실이 열렸다.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장에 답이 있다’며 성북구에서 ‘현장시장실’을 진행한 것.
1박 2일 동안 진행된 성북구 현장시장실은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문을 열고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현안설명회, 지역 이슈 현장 방문, 주민대표와의 대화, 구청 직원 대상 특강, 지역주민과 지역현안 청책 토론회 등의 순서로 숨 가쁘게 진행됐다.
성북구는 한양도성 입구 성북동 역사문화 보존정비 길음동 공공부지에 문화복합시설 조성 안암동 인권마을 조성지원 월곡적환장 시설 지하화 사업 등 10개의 현안사업을 제시했다.
박원순 시장은 성북구가 시급하다고 요청한 주요 현안에 대한 답을 찾고자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함께 한양도성 역사문화 보존정비 구역, 성북예술창작센터, 길음동 공공부지 등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에서는 ▶ 정릉 공영차고지 지하화 및 현건물 리모델링 ▶ 한양도성 입구 성북동 역사문화 보존 정비 ▶ 서울시 길음동 공공부지 문화복합시설 조성 ▶ 북악산 스카이웨이 및 삼청터널 일대 시민개방 추진 ▶ 동북선 경전철 확정에 따른 홍릉벤처벨리 - 종암·월곡 창조문화 벨트 조성계획 ▶ 직주혼합 서울형 산업(섬유·봉제업) 앵커시설 건립 ▶ 안암동 인권마을 조성지원 ▶ 월곡 폐기물 처리 시설 지하화, 석관동 재활용선별장 현대화 ▶ “서울시 주민참여형 생활권계획”의 자치구 기본구상 용역비 지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협의됐다.
“이틀 동안 성북구를 열심히 돌아보고 만나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성북구 현장시장실 업무를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북구에 대해 “끌림이 있는 도시, 사람 냄새 나는, 역사문화의 도시”라며 성북구 현장시장실을 운영한 소감을 밝히며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성북구가 풀어야 할 여러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성북구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도 제공했다.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한양도성을, 특히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품고 있는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재발견한 것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오랜 문제를 서울시와 성북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면서 “성북구민의 숙원사업을 지속적이며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번 현장시장실의 운영결과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