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09. 16.
강북구, 티브로드와 손잡고 SH아파트 입주민 시청권 보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내 SH(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지역 케이블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구는 9일(월) 오후 3시 30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SH(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티브로드방송 무상공급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취약계층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고 지역채널을 통한 지역정보 확인 및 방송참여를 유도해 입주민들의 미디어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케이블 방송 시청이 어려운 관내 9개 임대아파트 3,641세대의 입주민들이 일부 방송채널을 무상으로 공급받게 됐다.
무료 공급되는 방송채널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6개 채널을 포함해 지역방송, 홈쇼핑, 종합편성채널, 교육 등 총 21개 채널로, 광케이블을 이용한 신호공급을 통해 기상악화에도 불편함 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또 증폭기, 콘넥터, 리드선 등 소모부품 무상교체 및 관리사무소의 업무부담 축소로 입주민들의 추가부담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서는 ▲협약 참여기관간 홍보 ▲취재 보도자료 제공 ▲공동발전을 위한 방송프로그램 및 사업추진 협력 ▲각종 행사와 우수 미담사례 방송 ▲임대아파트 공청선로설비 무상 관리 ▲상호발전을 위한 의견 및 정보교환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협약서에 따라 4개 기관은 상호 신의와 성실의 자세로 SH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디어복지 실현을 위한 방안을 공동모색하고 이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반 개최된 협약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 대표(대표 김장집), SH공사 성북권역 센터(센터장 정기철), 서울시 임대아파트 주거복지 실천협의회(회장 김희정), 기관 및 구청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경제적 형편을 이유로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각종 정보에서 소외되어 있던 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며 “케이블 방송 무상공급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