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0. 01.


도봉구 창2동, ‘알뜰살뜰 나눔장터’ 눈길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문화 충족이어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은 지난 달 28일 오후 ‘작은음악회와 함께하는 알뜰살뜰 나눔장터’를 마을공원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벼룩시장추진위원회(위원장 정덕진)가 주최했으며, 이동진 구청장과 김원철 도봉구의장, 인재근 국회의원, 유경희 새누리당협위원장, 김광수 서울시의원, 박진식, 엄성현 도봉구의원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장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정덕진 추진위원장은 “앞으로 에코 벚꽃 축제와 벼룩시장, 음악회를 열어 나눔에 장터를 창2동 특색에 맞춰 3만 2천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문화 충족을 이어가 전통 및 고유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창2동 주민들이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축제로 그 자부심을 가져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서로가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앞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저 또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철 의장은 “오늘처럼 늘 창2동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날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민주당 도봉(갑) 인재근 국회의원은 “좋은 음악회를 통해 젊어지시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새누리당 도봉(갑) 유경희 위원장은 “이렇게 좋은 음악회를 만들고 고생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창2동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즐겁게 보내겠다”고 격려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사물놀이단의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특공무술 시범, 비보이 댄스, 에어로빅, 매직쇼, 통기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도봉구와 창2동의 역사 맞추기 O/X 퀴즈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우리 도봉구, 우리 창2동’이라는 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이어 장터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주민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으며, 친환경 빨래비누·수세미·세수비누 제작, 냅킨아트, 풍선아트, 포토 존, 클릭스블럭, 떡메치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도봉구새마을부녀회, 새마을작은도서관, 동복지위원회, 구립어린이집, 행복한 어린이집, 꿈꾸는 나무공방, 양평군 여물리 측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하는 지역주민의 벼룩시장과 동복지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교회 등이 참여한 알뜰바자회, 통장협의회의 아나바다 벼룩시장 등도 열려 주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 4월 제1회 에코 벚꽃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마을장토로,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는(아나바다) 중고물품 교환 활용을 통해 이웃과의 소통과 나눔, 만남의 기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외에 창2동과 도·농간 자매결연 기관인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의 직거래 장터도 열려 축제 참여자들이 다양하고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노위섭 창2동장은 “다양한 공연과 친환경체험 행사를 마련해 그동안 이웃과 정을 나눌 기회가 적었던 도심생활 패턴을 무너뜨려 화합의 기회를 마련한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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