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0. 14.


강북구, ‘태극기 휘날리며~’ 기증 이어져

 

 

 

3.1운동의 발화점 봉황각, 16기의 순국선열 묘역, 4.19민주묘지 등 애국애족의 대표 고장 강북구에 불고 있는 태극기 바람이 한층 더 거세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태극기의 보급률을 높여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민간단체들이 앞장 서 태극기를 기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25일 ‘한국마사회 강북구지사’ 1,300개, ‘한빛여성병원(미아동)’ 410개의 태극기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부’외 1곳 등 각각 850개의 가정용 태극기를 관내 행복나눔 강북푸드뱅크·마켓에 기증했다.

아울러 3,410개의 나라사랑·이웃사랑의 마음은 태극기를 보유하지 못한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태극기 기증 릴레이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연중 태극기 게양일이 가장 많은 10월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강북구는 애국애족의 상징구로서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시켜 주민단합을 이끌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관내 도선사길, 4·19길, 솔샘터널 앞 3곳을 태극기 상시 게양 구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동주민센터에 태극기 판매대 설치, 각종 주민홍보 실시를 통해 주민들이 태극기를 생활의 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개최된 구민체육대회에서 유난히 태극기가 눈에 많이 띄었다”며 “태극기 기증 릴레이도 그렇지만 이제 주민들이 앞장서서 태극기 달기 실천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