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0. 22.
성북구 정릉1동, 식물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눈길!!
‘2013 서울 꽃으로 피다’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사진1) 더덕 녹색커튼
사진2) 아름다운 리필텃밭을 위한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결성식
사진3) 2013 서울 꽃으로 피다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성북구 정릉1동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녹색사업들이 연이어 일을 내고 있다.
홀몸 어르신의 고독감과 먹거리 해결을 위해 조성 운영 중인 ‘아름다운 리필텃밭’과 ‘더덕 녹색커튼’이 2013년 서울 꽃으로 피다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
‘아름다운 리필텃밭’은 정릉1동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길러 상자텃밭 째 홀몸 어르신께 배달하고, 어르신이 텃밭의 채소를 다 드실 즈음 새 상자 텃밭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릉1동 녹색생활실천단 회원들이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자원봉사자 모임인 이사모(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어르신 댁으로 텃밭을 배달하고 있다. 정릉1동주민센터는 옥상을 개방해 채소 재배 공간을 제공하고 리필텃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의 주체를 맡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사모 자원봉사자들은 상자 텃밭을 교체와 동시에 말동무와 어르신의 건강상태 체크의 역할을 맡음으로써 고독사 방지는 물론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
한편, 정릉1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더덕 녹색커튼은 이미 정릉1동의 명물이 되었는데, 에너지절약과 경관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리필텃밭에 참여하고 있는 이진자 정릉1동 녹색생활실천단장은 “이번 서울 꽃으로 피다 콘테스트에서 정릉1동의 색다르면서도 이웃을 살피는 정감있는 운영시스템이 호평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릉1동 주민들은 서울 꽃으로 피다 부상으로 받게 될 100만원 상당의 꽃재료 역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용할 계획이며 벌써부터 색다른 활용 아이디어 회의에 들어가는 등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