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1. 13.


박겸수 강북구청장, 구정질문에 ‘성실한 답변’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1일 오전 강북구의회 제174회 임시회 구정질문에 대해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 구청장은 ‘어린이집 부모교육 활성화 대책 마련’에 대해 “우리 구에서는 금년에 부모교육과 관련해 구립 29개소에서22회, 민간95개소 53회, 가정어린이집 85개소 39회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집 학부모 중 55% 정도가 부모교육을 받았다”며 “독서습관 기르기, 아이를 위한대화방법과 양육방법,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우리아이의 마음, 우리아이를위한 소중한 밥상, 부모참여 수업등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구청장은 “우리아이 독서습관 기르기 일환으로, 강북구에서는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이 길러지면 자라서 학습에많은 도움이 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하기 위해, 매주 화, 목요일 오전에 한 시간씩 구청장실에서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동아리를운영 중이며, 10월 현재 144개소의 어린이집 학부모 1,143명에게 독서동아리를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쓰레기 무단투기 CCTV효과에 대해서는 “강북구 쓰레기무단투기 감시카메라는 2008년 30대, 2009년 15대, 2011년 18대 등 총 63대를 설치 운영해 왔으나, 2012년 6월 일제정비계획에 의거 2008년, 2009년식 총 45대 중 33대를 수리 후 재설치해 그중 12대는 노후, 파손 등으로 인해 수리의 어려움이 있어 2012년 11월경 폐기처분해 2013년 10월 현재 51대의 감시카메라를 운영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설치 운영되고 있는 감시카메라중 2009년 이전수리후 설치한 33대는 화질이 불량하여, 무단투기 단속용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며, 아주 근접거리가 아니면 주간에도 사람 식별이 어려워 단속 적발용보다는 무단투기 사전예방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어, CCTV에 의한 단속실적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또한, “감시용 CCTV로 단속시 투기장소만을 촬영하고 투기자 동선파악, 특정인을 확인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야간에는 투기자를 식별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CCTV를 통해 무단투기자를 감시하기 위해서는 일선 동 주민센터에서 카메라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제로 운영되어야 하나, 동 청소담당들의 현장 청소민원 해결을 위한 수시출장 등으로 감시카메라 운영에 현실적인 어려움 있고, 따라서 우리구에서는 예산 등 재정여건상 어려운 우리구 여건을 감안해 감시카메라 운영에 따른 화질 등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개선, 보완하도록 하겠으며, 신규설치 민원 반영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장비의 보완, 이동 배치 등을 병행해 탄력적인 운영으로 무단투기를 줄여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수유3동 주민센터 청사 건립계획에 대해서는 “수유3동 주민센터 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사업을 선정해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해 신축할 예정으로 있다”며 “따라서 2014년 내년에는 수유3동 주민센터 청사 건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축공사를 추진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삼각산동 복합청사 건립될 시 8구역 공공청사 부지에 문화시설과 도시계획 변경 및 시설물 건립할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지난 6월에 8구역 부지에 대한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2013년 7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6구역에 삼각산동 복합청사 부지를 확정하고,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계획했으나, 이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우리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검토 해본 바, 지상1,2층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의 면적은 1,190㎡로 최근 건립된 수유1동과 미아동 복합청사 보다 면적이 크고, 공공도서관의 경우도 현 미아동 문화정보서관보다 1.5배이상 큰 면적으로 도서관의 기능을 충분히 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복합청사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며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삼각산동 복합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설계비 및 시공비를 포함해 총87억 원의 공사비가 예상되며, 현재 무상보육료와 기초노령연금 등으로 우리구의 예산상황이 어려운 시점에 있고 삼각산동 복합청사를 포함해 다른지역 동청사 건립비용으로 청사건립기금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내년도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건립기금 운용심의회에서 동 주민센터와 공공도서관 건립에 대한 국·시비지원금을 제외한 구비 60여억 원을 심의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로변 음식물쓰레기통관리에 대해서는 “우리구의 음식물쓰레기는 120리터 전용용기를 사용하거나 종량제 전용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용용기는 아파트, 음식점, 일부 다세대나 빌라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아파트를 제외하고 음식점 등 도로변에서 사용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용 전용용기는 2,228개이다“며 ”앞으로 미관을 해치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으며 냄새로 인해 주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토록 음식점 주인 등에게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배출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할 것이고, 음식물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에 음식물쓰레기를 제때에 바로 바로 수거하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는 등 도로변의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로 인한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처우개선과 충원계획에 대해서는 “우리구에서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인식하고 우선적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서울시에 15명의 사회복지직 충원을 요청했으며, 내년 1월중 신규직원이 배치되면 복지업무 수행에 따른 인력부족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며 “최일선에서 열심히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복지담당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처우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고, 금년 6월 정원조정을 통해 사회복지6급 1명을 승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5급을 신설해 2014년 1월 승진임용 예정으로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직에 대해서 실적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고 강구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계획에 대해 답변했다.

특히, 박겸수 구청장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일반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해서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제공기관인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년 초 관내 만65세 이상 독거노인(약 10,160명)에 대해 34명의 노인돌보미를 동원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해 기초생활 수급자 뿐만 아니라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일반 독거노인에게도 소득,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등의 수준을 검토해 보호필요가 높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선정된 대상자 중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업으로 가족이 없거나 사회적 접촉이 거의없는 900명의 독거노인에게 안부전화를 주 2회, 가정방문은 주1회 실시하고 있고 그 중 요보호 독거노인 232명에게는 사랑의 안심폰을 제공해 화상전화를 통해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의 생활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거동불편자에 대해서는 65세이상이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대상자 114명에게 노인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식사·세면도움, 외출동행, 청소·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에 대한 예방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뿐만 아니라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도 경로식당, 도시락배달, 밑반찬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각종 복지시설기관 등을 연결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업무관련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선해 최고의 사회안전망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겸수 구청장은 수유1동 빨래골길 2,3차 도로확장공사구간 시비확보 진행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수유1동 빨래골길 확장 사업은 총연장 812m에 도로 폭을 12m로 확장하는 공사로, 1차 구간 230m는 2010년 7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0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 후 금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2, 3차 구간인 582m는 213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우리구 재정여건으로는 사실상 내년도에 계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박 구청장은 “2013년 9월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 운영과 관련해 우리구 방문시에 재정지원을 적극 요청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3년 9월 6일 청책토론회에서 빨래골 주민들의 고통을 감안해 되도록 빨리 주민불편이 해소되도록 2~3년 내 재정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구에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서울시의 일반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서울시에서 예산이 교부되는 대로 배정된 예산에 맞추어 현황측량, 인가고시,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예산배정부터 개별보상 협의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며 앞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시행해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일괄질문의 답변을 마무리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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