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1. 20.


 강북구, ‘아동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 개최
 송중초등학교 이수현 어린이 4.19 의거 그려 대상 영예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15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제15회 아동그림그리기 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아동위원협의회(회장 장문석)가 주최한 ‘나의 꿈’, ‘4.19의거’라는 주제에 맞추어 창의적이고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여준 총 90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송중초등학교 6학년 이수현 어린이는 1960년 4월 19일의 그날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 태극기를 쥐고 거리로 나선 학생들을 생생하게 그려내 전체 대상에 선정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수상한 어린이들은 상장과 함께 대상 8명에게는 트로피가 그 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메달이 수여됐으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함께 전달됐다.

앞서 지난 10월 19일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15회 아동그림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전달 및 민주주의 의식 함양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90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 접수를 해 총 70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강북구 아동위원협의회 임원 6명이 참관한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들이 복수로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에서 장문석 아동위원협의회장은 대회의 공정성을 재차 강조하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그림들이 많아 감탄했다”며 “어린이들이 도화지에 그렸던 그 꿈들이 꼭 이루어 대한민국을 빛낼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이어 박겸수 구청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하고 뛰어났던 행사였다”며 “그만큼 오늘 수상한 어린이 모두 우수한 자질을 가진 것이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방향을 잡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그 재능을 키워주시길 바란다”며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건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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