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3. 11. 26.


도봉구보건소, 방과후교실 아동 독감예방접종으로 건강한 겨울 선물
방과후교실 아동 253명, 에이치큐브병원 지원으로 독감예방접종 마쳐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백신의 조기 소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방과후교실 아동 독감예방접종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도봉구보건소는 매해 취약계층 방과후교실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왔으나, 올해는 백신이 전량 소진됨에 따라 방과후교실 아동 독감예방접종이 어려움에 처했다. 그러나 도봉구 에이치큐브병원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총253명의 방과후교실 아동들이 무사히 예방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

‘방과후교실 아동 건강돌보기 사업’은 방과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 방과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 대부분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인 점에 착안, 의료 접근성의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보건프로그램이다.

올해 방과후교실 아동돌보기 사업에서는 약의 올바른 복용법과 안전한 폐기 방법을 알려준 약물 교육과 생활 속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 구강질환 예방교육 및 구강지식 체험을 통한 구강 교육, 체험과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성문화를 체득하는 성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삼성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2명의 아동에게 사시무료 수술 기회를 제공하고, 안경사회의 협조를 얻어 10명의 아동에게 시력보정용 안경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역량강화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아동과 교사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Self-건강지킴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방과후교실 아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의 경우 가정형편상 아동의 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어 건강관리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밝힌 후 “지역자원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은 예산으로 양적·질적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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