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1. 01.
성북구 손형사 안암동장, 제5회‘하정(夏亭) 청백리상’ 수상
손형사 안암동장(좌)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청백리상 상을 건네받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안암동 손형사(孫炯社) 동장(59세, 행정5급)이 ‘제5회 서울특별시 하정(夏亭) 청백리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35년간 서울시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해 온 손형사 동장은 소외계층의 아픔을 체감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정신으로 지역주민 화합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2005년 여름에는 성북구 관내의 성신여자대학교 학생 32명을 인솔하여 캄보디아 에이즈병원, 초등학교, 청소년회관 등에서 한국을 알리는 국제봉사를 했고, 2009년 성북구 청소행정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청소대행업제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박봉을 받으며 근무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관내 교회와 연계해 모범직원 15명의 자녀에게 장학금(3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2012년 성북구 노령사회복지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불우청소년 후원사업에 성북교구협의회 및 교회와 연계해 불우청소년 2명에게 고교 졸업 시까지 월10~20만원을 후원하도록 도왔다.
손형사 동장은 “지난 공직생활 동안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했던 것이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6개월 후면 정년퇴임을 하게 되는데, 퇴임 후에도 이웃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夏亭) 청백리상’은 서울시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서, 서울시가 지난 2009년에 조선 초기 3대 청백리 중 한 사람인 유관(柳寬) 선생의 호를 따서 제정한 상이다.